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주는 '올해의 애국자상'을 수상하면서 한달 전 대선 승리 이래 조 바이든 대통령이 4년간 이룬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자화자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뉴욕 틸레스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폭스 네이션의 애국자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에 동원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공수여단의 지휘관이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사태 진행 당시 상부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공수여단장 이상현 준장은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결과적으로 우리가 정치의 도구로 이용된 것 같아서 참담한 마음이 든다"며 "지휘관, 장군급 지휘관들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현장의 장병들에게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직접 지시했고 방첩사령부로부터 구체적인 체포 대상 명단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동맹국 정상에게 쓰는 용어로는 극히 이례적인 표현으로 비판적 인식을 숨기지 않는가 하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할 수 있는 안보협의을 잇달아 연기, 보류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해안에서 7. 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현지 주민들이 공포에 시달렸다. 이날 발령된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지만 일부 지역에서 여진이 계속되면서 긴장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관측된 지진을 17건으로 집계했다.
일본에서 이웃 나라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접하고 민주주의 의미와 현실을 곱씹으며 경각심을 품는 시민들이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중계를 계속 지켜봤던 심야를 잊을 수 없다"고 적었다.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스웨덴어로 출간된 한강 작가의 작품 네 권 전부 찾는 사람이 전보다 두 배 이상 많아졌어요. ". 5일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의 한 대형서점에서 만난 직원은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한 한강 코너의 책이 하루 만에 금세 동이 났다며 "시상식이 가까워지면서 더 바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월로 접어들면서 LA의 겨울이 깊어가고 있다. LA의 겨울은 한국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제법 공기가 차다. 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제철 음식 중 하나가 추어탕이다. 미꾸라지는 중국 약학서 본초강목(本草綱目)에 가을에 누렇게 살찌는 고기라고 기록돼 있다.
한국의 신선한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 '한마루 마트'(대표 켈리 정)가 한국의 전통음식 연구가를 초빙해 김치 시연회와 판매를 하는 이벤트 연다. '한마루 마트 3일장'이라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HiLee Marketing' (1547 Venice Blvd.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에 탈모와 반눈썹으로 남모를 고민에 빠져 있는 한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 이런 한인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전문가가 있다. 바로 반영구화장 및 탈모에 최고 전문가로 인정 받고 있는 '샤론 반영구적 메이크업 & 탈모 커버 전문 클리닉'의 샤론 여 원장이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사랑 속에 그 사랑받고 있지요. We are with you. 조용히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천사 날개를 달고 한 손엔 촛불을 들고 무대 위로 걸어 나갔다. 고사리 손으로 수어(Sign Language)로 발레를 한다. 그들의 발레는 음악과 어우러져 마치 빛처럼 공간을 감쌌다. 이 노래는 단순한 가사가 아니었다. 그 선율은 마음 깊은 곳까지 울림을 준다.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은 11월 2일 토요일 6:30 pm 윌셔 이벨극장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무용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공연은 여러 색깔의 춤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안나까레리나, 슬리핑뷰티, 파키타, 호두까기인형의 전통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단원 30여 명이 함께 선 보인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창작 발레 'AI와 함께 춤을… (Dance with AI)이다.
전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한 병사가 큰 고목 앞에서 노파를 만나게 되었다. 노파는 그 나무 속 깊은 구멍 속 밑바닥에 있는 많은 돈을 갖는 대신 부싯돌 상자 하나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병사가 웬 횡재인가 싶어 허리에 밧줄을 매고 나무 구멍 안으로 들어가자 세 개의 문이 나타났다. 문 앞에는 각각 금, 은, 동으로 된 동전들이 가득했고 눈이 아주 큰 개들이 앉아 지키고 있었다.
노파가 준 앞치마를 펼쳐 그 위에 개를 앉히니 얌전해져서 병사는 돈들을 가득 챙길 수가 있었다. 그리고는 부싯돌 상자도 가지고 나왔다. 갑자기 상자 내용이 궁금해진 병사는 노파에게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답을 해 주지 않자 그녀를 죽이고 가지고 나온 돈과 부싯돌 상자까지 챙겨 달아났다.
때아닌 일확천금으로 부유해진 그는 어려운 사람들도 도와주고 호화로운 생활에 돈을 마구 쓰다보니 어느새 빈털털리가 되어 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아름다운 공주가 평범한 군인과 결혼하게 된다는 예언에 화가난 왕이 공주를 성탑안에 가두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병사는 부싯돌 상자를 떠올리고 부싯돌을 한번 치자 첫번째 개가, 두 번을 치자 두번째 개가, 세 번을 치자 세번째 개가 나타나 돈들을 가져다 주어 다시 부자가 되었다.
그리고는 개들에게 공주도 몰래 데리고 오게 해 지내다가 그만 꼬리가 잡혀 사형위기에 처했다. 죽기 전에 담배 한대만 피우겠다는 청을 올리고 부싯돌을 치자 개들이 나타나 왕과 왕비, 대신들을 모두 공격해 몰아내고는 병사를 구해주었다. 겁에 질린 군중들은 병사를 왕으로 추대하고 공주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안데르센의 '부싯돌 상자' 이야기다.
안데르센의 동화는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요새 기준으로 말하자면 R등급이랄 수 있다. 당시 유럽 사회의 불평등과 부조리에 대한 지적이랄 수도 있지만 이유없는 폭력과 살생 그리고 납치 등의 어두운 면이 많아서다. 그래서 그런지 '부싯돌 상자'는 '일확천금'이나 '폭력' '전쟁' 등의 키워드로도 잘 쓰인다.
이 동화가 떠오른 것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보도 때문이다. 최근 해외 언론을 중심으로 한반도를 '부싯돌 상자'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동북 아시아에서는 남북한은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에 엄청난 병력과 화력이 집중돼 있다. 자칫 잘못하면 부싯돌 상자에서 위험한 마찰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이러한 상황에 러시아 푸틴은 지금 사면초가다. 병사가 부족해지자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을 통해 메꾸었다. 하지만 프레고진 숙청으로 용병들이 흩어져 그마저도 바닥이 나자 북한 김정은에게 손을 벌린 것이다. 무기고도 비었다.
이러한 푸틴의 절박한 요구에 북한이 최정예 특수부대 병력10,000 여명 파병을 준비하고 선발대는 이미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남북한 연결도로와 철도 폭파 등 한반도 긴장을 의도적으로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인데 이들 북한 병력의 배치가 사실이라면 심각한 일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에 대한 김정은이 요구할 '비용청구서'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마도 핵무장 기술고도화와 이에 따른 여파를 배제할 수 없을거다. 이러한 푸틴과 김정은의 의기투합은 1950년 스탈린-김일성 회담을 연상시키고 더 치명적일 수도 있다.
국력의 이해관계에 따라 합종연합하는 국제질서는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욕망과 권력의 어두운 이면을 경고했던 부싯돌 상자! 모쪼록 그 부싯돌이 전쟁의 불씨가 아닌 평화와 번영의 불씨를 되살리는 상자가 되었으면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등 개발 특혜 의혹 재판이 6일 증인으로 출석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 대표 불출석을 문제 삼아 증언을 거부하면서 1시간 만에 끝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공판을 진행했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와 1인 시위 등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윤석열 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는 6일 오전 춘천시 소재 국민의힘 강원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사회를 큰 혼란에 몰아넣은 윤석열은 더는 대통령의 권한 행사가 불가능하다"며 "내란을 선동한 범죄 피의자에게 면죄부를 부여하고 방탄을 자임하는 국민의힘은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회장 마크 홍)는 4일 다운타운의 LA 시티 클럽에서 2024년 송년회 및 신구 회장 이취식임을 거행했다. 회원을 비롯해 1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서 진 홍 36대 차기 회장이 마크 홍 현 회장에게서 협회기를 이양 받으면서 신구 회장의 교체를 공표했다.
한인 기부자 16명이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에 총 160만달러를 약정했다. 시니어센터는 4일 제3회 시니어센터 기금 모금 온찬 행사를 시니어센터 2층 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 기부자 16명은 매년 1만달러씩 10년에 걸쳐 모두 16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LA·회장 에드워드 손)는 4일 한인타운 인근 태글리안 컴플렉스에서 회원들과 한인사회 경제인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과 2024년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선 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거행됐는데 24대 에드워드 손회장과 이교식 이사장이 물러나고 25대 정병모 차기 회장과 릭 김 차기 이사장이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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