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계속되는 '노쇼'에 요식업계 시름 깊어져
외식업주 10명 중 8명 "최근 1년간 노쇼 경험"
"노쇼는 선택 아닌, 경제 피해 유발하는 무책임한 행동"
손님이 갑자기 예약을 취소하거나 연락도 없이 당일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show·예약 부도) 때문에 식당 주인들의 시름이 깊어진다. 음식점·카페·제과점 등 외식업계 종사자들은 경제 불황으로 손님이 줄어든 상황에서 노쇼 피해가 고통을 더한다고 입을 모았다. 업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예약을 앞두고 준비한 식재료를 전부 버려야 하는 상황을 가장 큰 고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