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최다승인 73승을 향한 행진을 계속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칸스를 125-107로 제압하며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60승(6패) 고지를 밟았다.
한시즌 최다승은 시카고 불스가 지난 95~96시즌에 달성한 72승10패로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16경기에서 13승3패만 달성하면 시즌 최다승은 73승을 달성하게 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스테펜 커리가 3점슛 4개 포함, 2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클레이 톰슨이 18득점을 올리는 등 12명의 선수가 코트에 나서 전원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이와함께 골든스테이트는 홈 최다 연승 기록도 49경기로 늘렸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서 러셀 웨스트브룩이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128-94의 완승을 거뒀다.
웨스트브룩은 17득점 16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통산 31번째이자 시즌 12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턴오버 없이 1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라존 론도(새크라멘토 킹스)와 함께 이번 시즌 이 부문 최다 타이를 이뤘다.
에네스 칸터가 자신의 시즌 최다인 26득점, 케빈 듀란트가 20득점, 서지 이바카가 15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67경기 만에 지난 시즌 승수인 45승에 도달했다.
유타 재즈는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 컨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로드니 후드가 28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 덕에 94-85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