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더 선은 15일 '메시가 훈련장에 침입한 어린이 팬들과 공놀이를 했다. 헹가래를 쳐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이날 스페인 산후안 데스피 호안 감페르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하던 중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어린이 팬 2명이 철조망을 뚫고 그라운드로 들어가 메시에게 뛰어갔다.
메시는 셔츠에 사인을 부탁하는 어린이 팬들을 내쫓지 않았다.
제지하러 온 경호원들을 돌려보낸 뒤 활짝 웃으며 사인을 했다.
주변에 있던 팀 동료들도 이 대열에 참여해 어린이들과 장난을 치다 여러 선수가 힘을 합쳐 헹가래를 쳤다.
어린이들과 패스 훈련을 함께했고, 일일이 사진 촬영에도 임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사진사 역할을 자처해 어린이 팬과 메시의 사진을 찍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