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게 됐다. 볼티모어가 새로운 외야수를 찾고 있는 것.
피츠버그의 한 매체는 28일 '볼티모어가 피츠버그 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해 훈련하고 있는 외야수 맷 조이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이스는 오는 29일까지 구단으로부터 25인 명단 합류 여부를 통보받을 예정이다. 이에 실패할 경우,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다.
볼티모어 구단 중계 방송사인 MASN은 이 소식을 인용하며 볼티모어가 다른 좌타 외야수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1년 올스타 출신인 조이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탬파베이 레이스, la 에인절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8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출루율 0.335 장타율 0.426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시즌에는 에인절스에서 93경기에 출전, 타율 0.174 출루율 0.272 장타율 0.291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남겼다.
볼티모어가 조이스던 아니면 다른 좌타 외야수를 영입할 경우, 이는 김현수의 입지에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김현수는 현재 같은 팀에 룰5드래프트로 합류한 외야수 조이 리카르드에게도 밀리고 있는 분위기다.
주전 좌익수 자리는 물론이고 개막 로스터 진입 여부까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래저래 김현수로서는 악재만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