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대만 팬미팅 한 회가 현지 학부모들의 항의로 취소됐다.

1일 'TV리포트'는 대만 현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빅뱅 측이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팬미팅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일은 중추절(추석) 연휴에 따른 대만 중고생들의 보충수업이 있는 날로, 오후 2시로 예정된 빅뱅의 공연 때문에 학생들이 결석이나 조퇴를 할 것을 우려한 학부모들의 항의가 주최사로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만 주최 측인 IMEtw은 10일 오후 2시 공연 취소 및 환불을 이날 공지했다.

한편, 빅뱅의 팬미팅은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 국립체육대학종합운동장에서, 9월 11일 가오슝 K아레나에서 열린다. 탑은 다른 일정으로 이번 팬미팅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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