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42)이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부과받았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일 “엄태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경우 ‘좋은 아빠’ 그리고 ‘성실한 배우’ 이미지를 갖고있던 배우라는 점에서 팬들 및 관계자들의 충격은 컸다. 당초 성매매 혐의라는 게 알려지면서 부터 많은 팬들이 등을 돌렸고, 이번 약식기소에 인터넷에 많은 댓글도 이어졌다. 

엄태웅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엄태웅씨 피소 관련 검찰 수사까지 모두 종결되었습니다”면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가족과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며 짧게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의 한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서 돈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를 받았다. 

whice1@sportsseoul.com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금일 엄태웅씨 피소 관련 검찰 수사까지 모두 종결되었습니다.

엄태웅씨는 사건과 관련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엄태웅씨의 입장을 함께 전해드립니다. 앞으로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