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빅뱅 탑(29·본명 최승현), JYJ 김준수(29)가 의무경찰에 합격한 가운데 2AM 임슬옹(29)과 래퍼 빈지노(29·본명 임성빈)가 의무경찰 전형에 지원했다.

임슬옹과 빈지노는 23일 서울 경찰청 기동본부에서 제349차 의무경찰 선발시험을 치른다. 1987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신체검사와 기초 체력 테스트를 받는다. 둘은 특기생 부문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슬옹과 빈지노는 이미 가요계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임슬옹은 2010년 2AM으로 데뷔해 인기를 모았고 현재는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빈지노는 도끼, 더콰이엇과 함께 일리네어레코즈 멤버로, 훈훈한 외모와 탁월한 랩 실력으로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탑과 김준수가 의무경찰에 합격, 내년 2월 9일 입소하는 가운데 임슬옹, 빈지노까지 의무경찰에 지원함에 따라 이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해결하려는 스타들의 지원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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