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이세영이 '2016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수상을 고사했다. 

30일 이세영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세영이 '2016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최근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상황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수상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세영은 tvN 'SNL 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한 보이그룹 B1A4 멤버들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듯한 모습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SNL 코리아'측과 이세영은 각각 SNS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논란은 쉬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세영의 수상 포기는 이같은 상황에 대한 자숙의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한국연예정보신문 주최로 매년 대중 투표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선정한 문화·연예·예술인 70명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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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