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이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 자신이 다시 언급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아름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3년도 탈퇴 후 이 길을 조용히 잘 가고 있는 저에게 왜 또 이런 무서운 기사로.."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아름은 "지금도 가족과 친구들, 정말 감사한 팬 가족분들 모두가 괜찮을거라고 다 잘 될거라고 위로해주고 다독여주셔서 정말 정말 지금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제발 기사 그만써주세요"라며 "제발 작은 돌맹이로 아직 뛰지도 못한 이 어린 개구리좀 죽이지 말아주세요. 한사람 인생 살린다 생각하시고 제발 지워주세요"며 과거 사진으로 기사를 작성한 것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또 "'우리 모두 오늘도 아무일 없는듯'이라고 했지만 숨이 멎을듯이 울었습니다. 아직은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위로의 말들조차 아프게 다가옵니다. 그렇지만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싶었기에 '힘내십시다'라고 마무리 하려 했던거에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름은 "얼토당토 아니한 추측들을 난무하게 만든 것 같아 잠잠해질 때까진 이제 이 글을 마지막으로 다신 그날들을 떠올리는 글은 올리지 않을테니, 그리고 다 이해하고 용서할테니 부디 오해 기사라도 제발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류화영 류효영 자매는 최근 출연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과거 티아라 왕따사건을 언급해 주목받았다. 하지만 방송 이후 과거 티아라의 스태프의 폭로글이 등장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류효영이 아름에게 보낸 메신저 캡처 사진이 공개되며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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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