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 혼선이 있었던 것에 대해 자신의 실수였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로버츠 감독은 7일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내가 류현진이 금요일에 나온다고 했는데 토요일이다. 내 실수"라며 류현진의 등판 경기가 11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임을 재차 확인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등판 일자를 계속해서 틀리게 취재진에 전달해 혼선을 빚게 했다.
그는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계속 늦춰졌는데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나에게 문제가 있었다"며 선수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원래 등판 일정은 11일 정해져 있었다"고 밝혔다. 등판 일정이 늦춰진 것이 아니라, 감독이 인터뷰에서 잘못 말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