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코리아'의 역사적인 첫 골로 기록된 퍽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다.
단일팀은 지난 14일 강원도 강릉의 관동 하키 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에 1-4로 패했지만, 대회 3경기 만에 올림픽 첫 골을 기록했다. 0-2로 뒤진 2피리어드 9분 31초에 한국계 혼혈선수 랜디 희수 그리핀이 대회 첫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아이스하키·아이스슬레지하키 담당 관계자에 따르면 골을 넣은 직후 퍽 드롭을 하기 전 기념비적인 퍽을 건네받았고, IIHF 사무국으로 전달됐다. IIHF는 명예의 전당에 전시할 예정이다.
1997년에 설립된 IIHF 명예의 전당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