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27)이 시범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볼넷 1개를 얻어냈다. 팀 동료 에릭 테임즈는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7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2018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회초 테임즈 대신 1루수 자리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44(9타수 4안타)가 됐다.
6회말 1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신시내티 3루수 알렉스 블란디노의 실책으로 1루에 출루했다. 이후 후속타자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최지만은 닉 프랭클린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8회 말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볼넷으로 1루를 밟은 뒤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한편, 최지만의 포지션 경쟁자 테임즈는 이날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신시내티에 6-3으로 승리했다.

서장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