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휴식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27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범경기 전적 2승3패1무, 텍사스는 1승2패1무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여전히 2경기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

선취점은 텍사스가 뽑았다. 텍사스는 4회초 다윈 바니의 안타와 윌리 칼훈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조이 갈로가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은 뒤 데스틴 후드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서나갔다.

텍사스는 5회와 6회에도 루그네드 오도어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태 4-0으로 간격을 더 벌렸다.

6회까지 0의 행진을 벌이던 다저스는 7회 앤드류 톨스의 희생 플라이로 첫 득점을 올린 뒤 8회 오마 에스테베즈의 투런홈런으로 3-4까지 추격했고, 9회말 2아웃에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1점을 추가하며 4-4를 만들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마에다 켄타는 2이닝 무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편, 타자로 두 번째 시범경기에 나선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혜이는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 앳 토킹 스틱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5-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