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26)가 앤드류 윤(27)과 팀을 이뤄 출전한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에서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김민휘-앤드류 윤 조는 29일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341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타를 잃어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마크했다.

이 대회는 두 선수가 한 팀을 이뤄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경기 방식으로 2라운드와 4라운드에서는 두 선수가 공 1개로 경기를 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다.

빌리 호셸-스콧 피어시 조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 제이슨 더프너-팻 페레스 조는 1타 차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강성훈(31)은 존 허(27)와 조를 이뤄 이날 5타를 잃으며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을 노린 마이클 김(25)-앤드루 퍼트넘 조는 4타를 잃어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5위까지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