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복귀 워리어스, 뉴올리언스에 2연승 거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먼저 승리를 챙겼다.

클리블랜드는 1일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7전4선승제) 1차전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113-112, 1점 차의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정규 시간동안 단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4쿼터 종료 30.9초를 남기고 제임스의 2점 슛이 들어가며 105-105 동점이 됐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클리블랜드는 연장에서 카일 코버, J.R. 스미스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으며 앞서나갔고, 연장 5분 동안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승리를 결정지었다.

지난 20시즌동안 NBA 플레이오프에서 정규 시간동안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한 팀이 연장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서는 지난 2011년에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컨퍼런스 챔피언십 4차전에서 이처럼 승리했었다.

제임스는 이날 26득점 13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스미스와 코버는 10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각각 20득점, 19득점을 올렸고, 케빈 러브는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거들었다.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이 22득점, 카일 로우리가 18득점 10어시스트,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21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홈에서의 1차전 승리를 빼앗겼다.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골드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 121-116으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여유있게 앞서갔다.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골든스테이트의 간판 스테펜 커리는 3점슛 5개 포함, 2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여기에 케빈 듀란트가 29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드레이먼드 그린이 2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