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일급비밀의 경하가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31일 일급비밀의 소속사는 "경하가 최근 1심 선고를 받은 것은 맞다 그러나 절대 사실이 아니다. 끝까지 항소할 예정"이라며 "현재 활동 중인 경하와 멤버들이 걱정이다. 오랜 공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2월 동갑내기 A 씨를 강제추행 한 혐의의 경하는 지난 24일 징역 1년 6개월, 징햅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경하가 일급비밀로 데뷔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성추행 당했다며 폭로글을 게재했다. 당시 경하의 소속사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A양은 지난해 4월 경하를 고소해 법적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급비밀은 지난 23일 신곡 '러브 스토리'를 발매한 뒤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 | 박진업기자upandup@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