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독일과 스웨덴 경기 도중 벌어진 양 팀 선수들의 충돌 사건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통한 조사에 착수했다.

FIFA는 24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조사 대상은 독일의 미디어 담당관 울리히 포크트, 독일축구협회 직원 게오르크 벨라우 두 명이라고 지목했다.

이들은 23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스웨덴과 경기 도중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 골이 들어가자 스웨덴 벤치로 달려가 불손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이에 반발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충돌 일보 직전까지 갔다.

독일협회는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얀네 안데르손 감독을 비롯한 스웨덴 대표팀에 사과했다고 밝혔으나 FIFA는 이 사안을 상벌위에 회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