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조별리그 3차전 상대 독일이 스웨덴과 경기에서 상대 벤치를 향해 불손한 행동을 한 선수단 관계자 2명에게 자체징계를 내렸다. 독일축구협회는 25일 "미디어 담당관 울리히 포크트와 협회 직원 게오르크 벨라우에게 27일 열리는 한국과 3차전에 그라운드 내 출입을 할 수 없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24일 열린 스웨덴과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토니 크로스가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 골을 터뜨리자 스웨덴 벤치 앞으로 이동해 손가락질하며 약을 올렸다. 아직 국제축구연맹(FIFA)은 징계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독일협회는 "FIFA 결정과는 별도로 스포츠맨십을 저버린 행위를 한 두 명에게 조별리그 3차전 그라운드 내 출입을 금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