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대회에서 PGA투어 통산 80승에 도전한다.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파70·7107야드)에서 열리는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710만 달러)에서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의 대회로 우즈는 이 대회에서 2승을 거둔 바 있다.
우즈는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2주간의 달콤한 휴식에 들어갔다. 퀴큰 론스 내셔널은 부상에서 복귀한 우즈의 이번 시즌 11번째 투어 대회다.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우즈의 통산 80승 달성 여부다.
가능성은 있다. 세계랭킹 '톱10' 중에서 8위인 리키 파울러만 출전해 한 번 해볼만하기 때문이다.
작년 우승자 카일 스탠리는 이 대회 첫 2연패에 도전한다.
작년 대회서 우승 경쟁을 펼치다 공동 5위에 입상한 강성훈(31)도 출전, PGA 투어 생애 첫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케빈 나(35) 제입스 한(38), 김시우(23), 대니 리(28), 존 허(28), 안병훈(27), 김민휘(26), 마이클 김(26), 앤드류 윤(27) 등 코리안 브라더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