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후반기들어 이렇다 할 타격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29일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8까지 떨어졌다. 특히 후반기 타율은 0.150에 머무르고 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삼진만 4개를 당한 것은 이번 시즌들어 처음이다. 연속 출루 기록 중단 이후 9경기에서 34타수 4안타로 부진하다.
27일 휴스턴과의 경기서 추신수는 시즌 첫 3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되찾는 가 싶었지만 28일 경기서 무안타 포함,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29일 경기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랜스 맥컬러스의 너클 커브에 맥을 추지 못했다.
1회에는 그냥 서서 삼진을 당했고, 이후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헛스윙으로 돌아서야 했다. 1-1로 맞선 5회 초 2사 2, 3루 찬스에서도 추신수의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했는데 이번에는 맥휴의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나가며 네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4-3으로 승리하며 휴스턴 원정 3연전을 스윕했다. 텍사스가 휴스턴을 상대로 스윕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5월 이후 처음이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은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28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덕아웃을 지켰다.
올 시즌 최지만의 성적은 22경기서 64타수 16안타 타율 0.250 3홈런 9타점 6득점이다.
탬파베이는 5-11로 져 볼티모어와의 3연전을 모두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