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목격자’(조규장 감독)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목격자’는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 ‘공작’(윤종빈 감독) 등 쟁쟁한 경쟁작을 누르고 개봉 첫 주말 동안 총 63만 33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목격자’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상반기 인기작 ‘독전’(이해영 감독)보다 빠르고 ‘공작’과 같은 속도로 흥행질주를 펼치며 흥행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개봉 첫 날 36만 8936명 관객을 동원, 스릴러 흥행작 ‘곡성’(나홍진 감독)과 ‘숨바꼭질’(허정 감독)을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로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목격자’는 개봉 이틀 째부터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처럼 여름 극장가 4번 타자로서 흥행 홈런을 날린 ‘목격자’는 개봉 첫 주에만 누적 관객수 136만 5415명을 동원하며 거침없는 흥행질주로 개봉 2주차에는 2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달려갈 것을 예고했다.

‘목격자’의 흥행요인으로는 배우들의 열연과 압도적인 긴장감을 전하는 예측 불가의 전개가 꼽힌다.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이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평범한 가장 상훈 역을 맡아 스릴러킹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가운데 김상호, 진경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 또한 명불허전의 연기로 111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꽉 채워낸다. 뿐만 아니라 곽시양이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손에 땀을 쥐게하는 압도적인 긴장감을 완성시켰다.

지난 15일 개봉한 ‘목격자’는 현재 상영 중이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NE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