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와 브루스 윌리스가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CBS 정보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무어와 윌리스가 큰딸 루머 윌리스의 생일 파티에서 재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루머의 서른 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루머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를 태어나게 해 주셔서 고마워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 무어, 윌리스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생일을 맞이한 루머의 볼에 뽀뽀하며 '딸 바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윌리스와 무어는 지난 1987년부터 2000년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으며, 이혼 후에도 각자의 배우자와 교류하는 등 좋은 관계를 이어나갔다. 무어는 지난달 14일 미국 LA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윌리스 쇼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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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데미 무어, 루머 윌리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