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슈 측이 대질조사를 받았다.

18일 슈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슈가 지난 17일 대질 조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검찰에 출석해 첫 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은 후 두 번째 조사다.

이날 대질 조사에서 두 명의 고소인과 슈 측은엇갈린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슈의 법률대리인 측은 "엇갈린 주장을 확인하는 절차였다"라며 "조사를 마친 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슈는 지난 6월 도박자금 명목으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슈 측은 "돈을 갚을 의사와 능력이 있다"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박에 관해서는 "전액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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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