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피츠버그는 24일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FL 먼데이 나잇 풋볼 탬파베이 부캐니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0-27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개막후 1무1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피츠버그는 시즌 첫승을 따냈다.

반면, 개막 후 3연승을 노리던 탬파베이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피츠버그의 스타 쿼터백 벤 로스리스버거는 이날 353야드 전진 패스에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탬파베이의 쿼터백 라이언 피츠패트릭은 411야드 전진패스에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로스리스버거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인터셉션을 3차례나 당하는 바람에 1개 그친 로스리스버거에 쿼터백 대결에서 판정패했다.

선취득점은 탬파베이의 몫이었다. 탬파베이는 1쿼터 중반 피츠패트릭의 4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카메론 브레이츠가 받아 7-0으로 앞서 나갔다.

피츠버그는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반스 맥도날드가 로스리스버거의 75야드짜리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하며 추격에 나서 2쿼터서 필드골 1개에 터치다운 3개를 성공시키며 30-10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탬파베이는 3쿼터에 필드골을, 4쿼터에서는 터치다운을 2개를 뽑아내며 피츠버그를 몰아쳐 홈팬들을 열광시켰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