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6)이 경기도중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최지만은 25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회 초 수비 때 제이크 바워스와 교체됐다.
최지만은 이날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얼굴 쪽을 다치면서 아쉽게 경기에서 빠져야 했다.
최지만은 3회 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타자 브랜던 로위가 좌익수 쪽에 큰 타구를 날렸고, 최지만은 1루에서 홈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공이 더 빨랐다.
최지만은 홈으로 달려들다 양키스 포수 개리 산체스와 충돌하며 태그아웃됐다. 이때 받은 충격으로 얼굴 왼쪽에 피가 흘렀다.
결국, 최지만은 4회 초 수비 때 1루로 나가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왼쪽 귀 부분이 찢어져 봉합 치료를 받았으며, 뇌진탕 의심 증상이 있어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이날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3으로 살짝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2-9로 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는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한 뒤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1-4로 졌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6)은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필라델피아에 10-3의 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