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선보인 해저드 샷이 올해 메이저 대회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 LPGA 투어는 26일 2018시즌 메이저 대회 최고의 샷 5개를 선정했다. 그중 박성현이 지난 7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4라운드 16번 홀 그린 주변 워터 해저드 지역에서 선보인 샷이 1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해저드 끝 물 바로 앞에서 세 번째 샷을 했다. 샷을 한 뒤 클럽에 풀이 말려 나올 정도로 긴 풀과 지형의 방해를 받았지만, 박성현은 이 어려운 샷을 핀 3피트 안쪽에 붙여 파 세이브를 해냈다. 박성현은 이 파 세이브를 바탕으로 플레이오프에 접어들었고, 유소연, 하타오카 나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