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소아 환자의 치료비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17일 서울아산병원은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 환자를 치료하는데 써달라며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월 장남인 준혁 군의 생일을 기념해 1억원씩 미혼모 가정을 돕기 위해 기부해왔고, 올해는 소아 환자들을 후원하기 위해 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0년 5월 결혼한 장동건과 고소영은 그해 10월 첫 아들 준혁 군을 낳았다. 특히 고소영은 득남 후 한달만인 그해 11월 대한사회복지회를 찾아 미혼모와 입양대상 아기들을 지원하는데 힘쓰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슬하에는 준혁 군 외이 지난 2014년 2월 낳은 딸 윤설이 있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사진|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