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자신을 비판한 문화평론가 김갑수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부선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웃기는 짬뽕이다. 정신과 치료가 시급해 보인다. 자칭 진보라는 사람이 언행을 맘 놓고 한다"라는 내용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부선이 첨부한 영상은 앞서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주간 박종진'으로 '이재명과 김부선 그리고 강용석'이라는 주제로 김갑수, 이봉규 그리고 박종진 전 앵커가 출연한 방송이었다.

해당 방송에서 김갑수는 "김부선 씨가 여러 가지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재명과 만났다는 기록과 흔적이 단 하나도 없다. '텔레파시로 약속하고 만났나'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일한 흔적이 변호사 수임과 관련된 것이다. 이 지사와 만났다는 증거가 하나도 없을 수가 있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전 앵커가 '이재명과 김부선이 사귀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김갑수는 "완벽한 모함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한 김부선은 지난달 28일,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지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해 김부선 스캔들과 관련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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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최승섭기자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