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018~19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하루 앞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성폭행 혐의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호날두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날두는 "내가 직접 말한 것을 들은 사람은 없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2주 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상황에 대해 거짓말하지 않겠다. 내 변호사들과 나는 자신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내가 축구,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내 인생을 돌봐주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이다. 나는 괜찮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