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8)가 오랜만에 필드로 복귀한다.
최경주는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한국의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2018시즌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지난 6월 허리 통증과 피로 누적으로 인해 PGA 투어를 잠시 떠났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갑상선에 종양까지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다.
3주 전부터 다시 클럽을 잡은 최경주는 자신이 호스트인 이 대회를 통해 약 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최경주는 자신의 이름을 건 이 대회에서 강했다. 2011년과 2012년 대회 우승을 포함, 2013년 대회 공동 21위, 2014년 대회 공동 4위, 2016년 대회 7위, 2017년 대회 공동 28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후배에게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과시한 바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 남자골프의 상징 최경주가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한 대회로 2016년부터 현대해상의 후원 속에 치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