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액션 배우 성룡의 사생딸로 알려진 우줘린(19)이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

캐나다에서 홍콩으로 돌아온 우줘린은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열 두살 연상 앤디(31)와 결혼한 사실을 공개했다.

우줘린은 앤디와 함께 결혼 증명서를 들고 키스하는 모습을 찍으며 결혼 사실을 인증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사랑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면 따뜻한 심장이 당신을 행복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홍콩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미 혼인 신고를 마쳤다.

우줘린은 성룡과 그의 전 내연녀인 홍콩 방송인 우치리와 사이에서 지난 1999년 태어났다. 그는 지난 4월 성룡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과 함께 동성 연인과 열애 중인 사실을 영상을 통해 알리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우줘린의 연인 앤디가 SNS를 통해 지난 4월 우줘린과 약혼한 사실을 뒤늦게 밝히기도 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우줘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