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던 중화권 배우 판빙빙(37)이 이번엔 불륜설에 휘말렸다.

판빙빙은 최근 장쯔이의 누드 대역으로 활동했던 샤오샤오샨이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유부남 배우 루이와 발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는 글을 남기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샤오샤오샨의 주장에 따르면 루이가 판빙빙에게 "아내와 헤어지고 너랑 살고 싶다"고 했고 판빙빙은 "안된다. 네 부인은 너를 정말 사랑한다. 이혼하자고 하면 자살할지도 모른다"며 만류했다.

판빙빙의 불륜설을 제기한 샤오샤오샨은 법정에서 이 사실을 증언할 수 있다고 확언해 그의 말에 신빙성을 더했다.

하지만 앞서 지난 2001년 판빙빙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루이 측은 "말이 안 된다"며 샤오샤오샨의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지난 1997년 바오레이와 결혼한 루이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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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판빙빙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