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이 모델로 활동 중인 아이웨어 브랜드 키싱하트 측이 온라인 상에서 횡횡하고 있는 허위 불법 거래 행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7일 키싱하트에 따르면 해당 거래 내용은 다음달 2일 진행되는 강다니엘 팬 미팅에 대한 당첨권을 판매한다는 내용으로, 문제가 된 허위 당첨권을 판매한 계정은 기존의 티켓 판매를 대행한 계정이어서 팬들에게 더욱 혼란을 야기했다.

이에 키싱하트 측은 "판매 글이 올라온 지난 25~26일은 응모가 채 끝나지 않은 기간으로, 당첨자 추첨조차 이뤄지지 않은 시점이기에 당첨권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키싱하트 측에 따르면, 해당 계정들은 위와 같은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으며, 현재 판매 글 삭제 및 계정 변경, 키싱하트 계정 차단 등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키싱하트 관계자는 "실제 피해자가 있었는지 아닌지는 법률대리인(법률사무소 고운)을 통해 밝혀낼 것"이라면서 "실제 피해자가 없다고 하더라고 업무방해죄, 사기죄, 명예 및 신용훼손죄의 민, 형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키싱하트는 "불법적인 행위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이며, 투명한 팬 미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다니엘이 속한 워너원은 27일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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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김도훈기자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