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모모랜드 주이가 자신을 둘러싼 학교 폭력 루머 유포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3일 모모랜드의 소속사 MLD 엔터테인먼트는 "주이가 학교 폭력 루머 유포자를 선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주이의 학교 폭력 루머가 불거졌다. 이에 따라 악플 달며 루머를 퍼트린 악플러들은 지난 5월 혐의가 인정돼 검찰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하지만 주이 측은 루머 유포자들을 선처했다. 당초 악성 루머 유포자에 관해 선처없는 강경 대처 입장을 전했으나 주이는 마음을 열고 루머 유포자들을 용서하기로 결정했다. 주이 측은 "루머 유포자들이 사과를 했고 반성을 하고 있어서 주이의 동의 하에 고소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MLD 엔터테인먼트는 향후에도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다는 악플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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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