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인기를 끈 트위터 이용자로 나타나며, 글로벌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 5일 트위터 본사가 발표한 연말 기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트위터 공식 계정(@BTS_twt)은 올해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많이 트윗된 계정으로 집계됐다.

트윗 횟수는 계정에 올라오는 메시지와 댓글, 리트윗 등을 더해 집계한다. 트위터 측은 1위만 공개했으며 정확한 숫자를 밝히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스페인, 멕시코 등에서 최다 트윗 계정의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멤버 제이홉이 춤을 추는 영상은 5일 현재 168만 회의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하며 이 부문 최다에 올랐다.

트위터 측은 방탄소년단의 폭발적인 인기에 대해 "그룹 활동을 하는 유명인의 경우 멤버들이 각자의 계정으로 소통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일상을 공유하는 그룹 공식 트위터 계정만 운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대만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Taoyuan International Baseball Stadium)에서 해외 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개최한다. 이후 일본과 홍콩, 서울 등 연말 공연에 참석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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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