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커플이 방송 6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다. 그간 수많은 연애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커플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25일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연애의 맛'을 통해 가상 커플로 인연을 맺었지만,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백년가약까지 맺게 된 것.

첫 만남부터 운명적이었던 '필연 커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고다. 특히 지난 13회 방송에서 서수연은 이필모에게 '눈물의 정동진 바다 이벤트'를 펼쳐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당시 서수연은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다. 2년 전 횡단보도에서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이야기 같다. 오빠와 나는 숙명이 아닌가 싶다"라며 "우리는 방송으로 만났지만 카메라 밖에서도 즐겁게 만나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표현했고 두 사람은 눈물을 펑펑 쏟아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연예인의 가상 결혼, 연애 프로그램들은 수도 없이 나왔지만 출연진들이 결혼까지 골인한 건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처음이다. 대부분의 방송들이 리얼리티를 표방했지만 결국 방송 내에서만 머물며 아쉬움을 남긴 반면, 두 사람은 리얼리티를 넘어 실제로 결혼까지 하게 돼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 방송될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와 서수연의 열애의 시작부터 끝까지, 풀러브스토리를 담은 '필연커플 스페셜 특집방송'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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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서수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