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와의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에 올랐다. 구하라는 일본 팬미팅에서 눈물을 쏟으며 그간 느낀 감정을 털어놨다.
24일 구하라는 일본 카나가와 켄민홀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했다.
일본 매체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구하라는 팬들에게 "올해는 기쁜 일부터 슬픈 일까지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힘내라고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의 격려에 힘이 났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구하라는 팬들이 "울지 마", "힘내"라고 응원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구하라는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아직 해결해야 될 부분이 있지만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근황 토크가 이어졌고, 구하라가 카라 활동 당시 불렀던 노래들로 무대를 꾸미며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9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 폭행 논란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로 고소한 상태이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사진ㅣ구하라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