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3연승을 달리며 공동 4위에서 단독 3위로 살짝 올랐다.
클리퍼스는 8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샬럿 호네츠를 128-109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시즌성적 24승16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3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5승15패)와의 게임 차를 1게임으로 줄였다.
반면, 샬럿은 20승20패가 되며 동부 6위를 유지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루 윌리엄스가 27득점 10어시스트, 토비아스 해리스가 23득점 6리바운드, 몬트레즐 하렐이 23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다닐로 갈리나리가 2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4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샬럿은 말릭 몽크가 24득점을 기록하는 등 모두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클리퍼스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갈리나리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클리퍼스는 1쿼터에서 33득점을 몰아넣으며 33-24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서 샬럿의 추격에 간격이 줄어들긴 했지만 62-57로 앞서간 클리퍼스는 3쿼터에서 24-20으로 4점 더 간격을 벌렸다.
파이널 쿼터에서 클리퍼스는 윌리엄스, 하렐, 그리고 패트릭 베벌리까지 외곽슛이 터지며 샬럿의 추격을 뿌리쳤고,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겨놓고는 109-89, 20점 차로 내빼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홈에서 뉴욕 닉스를 122-95로 대파했다. 2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27승14패가 되며 서부 1위 덴버 너게츠(27승12패)와의 간격을 1게임으로 줄였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이 3점슛 7개 포함, 43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원정에서 오클라호마를 119-117, 2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미네소타는 20승(21패) 고지에 올랐다.
미네소타는 이날 앤드류 위긴스가 자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 40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서부 최하위인 피닉스 선스는 홈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15-111로 누르고 NBA 30개 구단 중 29번째로 두자릿수 승리(10승)를 거뒀다.
아직 한자릿수 승수에 머물러 있는 팀은 동부 컨퍼런스의 최하위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8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