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뉴파워 제너레이션’으로 선정됐다.

미국 빌보드는 7일(이하 현지시간) ‘음악계 뉴 파워 제너레이션: 25 톱 이노베이터’(Meet Music’s New Power Generation: 25 Top Innovator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선정한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차세대 주역 25인 중에 방시혁 대표를 포함시켰다.

빌보드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방시혁 대표가 결성한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서구 대중음악에서 급부상했다”면서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첫 빌보드 ‘핫 100’ 10위에 올랐고 ‘소셜 50’에서 111번째 1위에 등극하며 타임 커버를 장식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방시혁 대표는 빌보드를 통해 “세계적인 팝 그룹으로 만들기 위한 특별한 전략은 세우지는 않았다”며 “방탄소년단과 의견을 나누며 수평적으로 작업한다. 멤버들에게 그들의 음악이 내면의 이야기에서 나와야 한다는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2개 앨범이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에서 열린 첫 스타디움 쇼를 한 시간 만에 매진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그래미 어워즈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릴 올해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이 시상자로 참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 가수가 이 무대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cho@sportsseoul.com

사진|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