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하나와 야구선수 이용규 부부가 둘째를 가졌다.

7일 유하나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유하나는 현재 임신 14주차가 됐다"며 "오는 8월 출산 예정이며 태교에 전념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유하나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12주 때 찍은 사진"이라며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특히 유하나는 이날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임신 14주 차"라며 "태명은 동그리다. 16주 쯤 병원에서 성별을 알려주는데 나는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다. 큰 아들은 요즘 배에 대고 '동글아 사랑해' '동글아 너 남자야, 여자야'라고 물어본다. 용규 선수도 잇몸이 만개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유하나는 현재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는 이용규와 지난 2011년 12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인 2013년 첫 아들 도헌 군을 품에 안았다.

한편 지난 2017년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다시 한 번 연예계 활동에 시동을 걸었던 유하나는 당분간 태교와 육아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유하나는 지난 2006년 대만영화 '6호 출구'와 대만드라마 '방양적성성'을 통해 중화권에서 먼저 데뷔했다. 그는 이후 국내에서 드라마 '조강지처클럽'(2007) '솔약국집 아들들'(2009) '파라다이스 목장'(2011)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유하나의 가족이 SBS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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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하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