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스트리커(사진)가 내년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미국팀을 이끈다.
언론들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위스콘신주 해븐의 위슬링 스트레이츠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을 앞두고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19일 스트리커를 29번째 미국 팀 캡틴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위스콘신 주 출신의 스트리커는 PGA 투어 12승을 거둔 선수다. 그러나 12번이 우승 중에서 메이저 우승은 한 차례도 없다.
미국의 역대 라이더컵 캡틴 중 메이저 우승이 없는 선수는 스트리커가 처음이다.
스트리커는 지난 세 차례의 라이더컵에선 부캡틴을 맡았고, 지난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선 미국 팀 캡틴을 맡기도 했다. 프레지던츠컵 캡틴에에 이어 라이더컵 캡틴을 맡는 선수도 스트리커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