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28)이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서 공동 35위를 차지했다.

이경훈은 24일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코코 비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4개나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전날보다 순위가 20계단이나 뒷걸음질 쳤다.

이경훈은 이번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톱10에 들지 못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15위를 달려 시즌 첫 톱10을 노렸으나 아쉽게 됐다. 그의 최고 성적은 지난 제네시스 오픈에서 거둔 공동 15위다.

우승은 마틴 트레이너에게 돌아갔다. 그는 마지막날 5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PGA 투어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찰리 위(47)와 김민휘(27)는 합계 7오버파 295타로 공동 71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