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째를 거둔 양희영(30엸사진)의 세계랭킹이 16계단이나 치솟았다.
25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양희영은 평점 4.03점으로 지난주 29위에서 13위로 성큼 뛰어올랐다. 상위 30명 중 가장 상승폭이 크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것이 원동력이 됐다.
양희영은 24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이민지(22)의 추격을 1타 차로 뿌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평균 6.49점으로 여전히 1위를 지켰다.
그리고 박성현(26)이 평균 5.66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혼다 타일랜드 준우승자인 이민지는 평균 5.36점으로 4계단 뛰어오른 3위를 차지했다.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않은 박인비(31)는 1계단 밀려나 5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