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순조롭게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28일 일본의 스포니치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에서 7일 연속 티배팅을 소화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40개의 공을 때렸다.
스윙 연습까지 포함하면 11일 연속 타석에 서서 방망이를 휘두르며 스윙 강도를 높이고 있다.
그는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이 직접 보는 가운데, 토스 배팅도 소화했다. 아스머스 감독은 "타격감 회복이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을 냈다.
불펜 타석에 들어가 투수를 상대로 타석에 서기도 한다. 3일 연속 타석에 들어가서 실제 투수가 던지는 공을 적응했다. 또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는 더그아웃에 나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미국에서도 투타겸업으로 화제가 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에는 타자로만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