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스포츠가 오는 28일 열리는 메이저리그 오프닝 데이를 앞두고 선발투수 랭킹을 발표했다.
야후 스포츠는 선발투수 랭킹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과거 성적을 기준으로 주관적인 랭킹이라고 전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사상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LA 다저스의 류현진(32)은 전체 30명 중 19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그동안 개막전을 도맡았던 클레이턴 커쇼가 부상으로 빠졌고 리치 힐과 워커 뷸러도 당분간 나서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개막전 선발투수 중 전체 1위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다.
지난 시즌 18승 7패, 평균자책점 2.53, 탈삼진 300개를 기록한 슈어저는 개인통산 3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은 경력을 인정받았다.
랭킹 2위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간판 크리스 세일이다.
지난해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최종전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마무리로 나섰던 세일은 올 시즌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랭킹 3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렌더, 4위는 지난해 내셔널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뉴욕 메츠의 제이컵 디그롬이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잭 그레인키는 랭킹 8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는 9위다.
뉴욕 양키스의 1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부상을 당해 대신 개막전에 나서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10위에 올랐다.
전체 30명 중 랭킹 최하위는 23세로 가장 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브래드 켈러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