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타카나 챔피언십 1R

임성재(21)가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 클럽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첫날 상위권에 포진하며 첫 우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28일 도미니카 공화국의 푼타카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ㆍ7670야드)에서 벌어진 첫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졌다. 6언더파 66타를 친 공동선두에는 매트 존스(호주)와 조엘 다멘, 폴 던(아일랜드)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같은 기간 열리는 WGC(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에 상위권 선수들이 빠져 중하위권 선수들에게는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상금은 적지만 2년짜리 PGA 투어 시드 등 우승 선수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다른 대회와 똑같다.
배상문(33)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3위, 이경훈(28)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NFL 스타 쿼터백 출신 토니 로모는 7오버파 79타 공동 128위의 성적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