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과 에디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를 시인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로이킴에 대해 단체 카카오톡방(카톡방)에서의 정통망법상 음란물유포 행위 1건을 확인했고 자신도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는 가수 에디킴 역시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두 사람은 해당 음란물을 직집 촬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과 에디킴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로이킴은 10일 오후 2시 50분경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 약 4시간10분간 조사를 받았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포토라인에 선 그는 “팬,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참여자인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로이킴은 현재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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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 김도훈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