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 측이 세무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한 매체는 국세청이 지난달 공효진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효진에 대한 세무조사는 비정기 세무조사 성격으로, 국세청은 오는 5월까지 세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확인 결과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다. 하지만 공효진의 소유 건물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보니, 이미 2년 전 조사를 마쳤고 세금까지 납부를 완료한 상황이다”며 “세무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10일 큰 수익을 얻고 있음에도 변칙적으로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신종 고소득 사업자 176명을 상대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 대상에는 유명 유튜버, 1인 기획사 소속 연예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관련 인물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해 재산 형성 과정, 편법 증여 혐의에 대한 자금 출처 등을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공효진의 세무조사 관련 보도가 전해지며 의혹의 시선도 있었지만, 공효진 측은 이에 대해 선을 그으며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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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