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모씨 부부가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모씨와 불구속기소된 아내 김모씨를 기소 의견으로 경찰에 송치했다.

경찰 측은 “피해자, 피의자 진술 등을 토대로 피해자 8명, 피해액 3억2천만원에 대한 사기 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송치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는 과거 가족 및 친한 지인들의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졌고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신모씨 부부는 이번 논란 역시 종적을 감췄다. 그러나 5개월여만에 한국으로 입국하면서 공항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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