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를 다음날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달 29일 마약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에 이어 30일 경찰 조사에서 추가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드러난 5차례의 투약 외에 지난해 여름과 올해 초 혼자 2차례 마약을 추가 투약했다고 한 것. 이로써 7차례 투약한 것으로 늘어났다.

박유천은 애초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 등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20일 만인 지난달 29일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조사에서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며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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